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질서 선 (문단 편집) == 오해 == '''질서 선이라고 해서 절대로 '질서', 즉 법을 어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D&D의 가치관은 캐릭터의 전반적인 가치관을 의미하지 캐릭터의 모든 행동을 통제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악성향 캐릭터라도 가끔씩은 자비를 베풀거나 선행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질서 선은 법과 질서를 중시하지만, '''특정한 법과 질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거나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면 이를 어길 수도 있다.''' 다만, 신이나 서약에 얽매이는 성직자와 성기사 질서 선 캐릭터는 파문이나 타락의 위험이 있으니 다른 질서 선 캐릭터보다 규칙을 어기는 데 더 주저한다. 또한 같은 질서 선 캐릭터라도 더 질서적이거나, 더 선하거나, 덜 질서적이거나, 덜 선한 캐릭터도 있다. 그러니까 질서보다 선을 중시하면 [[중립 선]]이,[* 여기서 더 나아가 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혼돈 선]]이다.] 선보다 질서를 중시하면 [[질서 중립]]이 된다.[* 이 쪽도 마찬가지로 더 나아가 '질서라는 이름으로 내 이득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하면 [[질서 악]]이다.] '''D&D의 질서는 사회가 말하는 법이나 질서가 아닌, __질서에 대한 개인의 가치관(=판단)__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특정 캐릭터의 성향을 D&D식 분류로 알아보고 싶다면, 그 캐릭터 '본인의 생각'을 알아보면 된다. 가령 [[배트맨]]은 "사회적 질서를 어기긴 하지만 [[불살|법을 완전히 어기는 것은 아니며,]] 범죄를 막으려고 노력하니까"라는 이유로 '질서 선'으로 분류된 바 있다.] D&D식 9단계 가치관이 비D&D유저에게도 꽤 알려졌는데, '법을 지키는 것이 질서적, 법을 어기면 혼돈.' 이렇게 단순히 생각하는게 흔하다. D&D 가치관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질서 악]] 캐릭터는 법을 어기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그래도 질서적이다. 범죄 집단에 복종하는 캐릭터의 경우, 살인을 일삼고 사회의 법을 밥먹듯이 어겨도 질서 악으로 본다. 이 캐릭터의 질서는 '자기가 속한 범죄조직의 룰'이며, 그것을 믿고 따르기 때문이다.[* 조커가 [[혼돈 악]]으로 분류되는 것은 고담 시의 다른 빌런들에게 "야 이건 아니지!"라는 말을 들을 만큼 범죄자간의 상호존중도 없기 때문이다.] [[젠타림]], [[섀도 시브스]], [[파이어 나이브즈]] 등 [[포가튼 렐름]]의 유명한 범죄조직 창립자나 고위 지도자 대다수가 질서 악이다. 질서 선 역시 마찬가지로 자기 개인의 질서관을 잘 지킨다면 사회의 법을 어겨도 질서적이다. 단지, 선성향 캐릭터들의 질서관은 사회의 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개인의 질서관과 사회의 질서관이 대치되는 경우가 적은 것 뿐이다. 상술했듯이 질서 선의 다른 이름이 '모범 시민'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D&D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질서관을 따로 갖고 있지는 않다. 이런 경우 일반인이라면 사회의 법이나 관습, 성직자라면 교리, 병사라면 군율이 해당 캐릭터의 질서관이 되므로, 법을 마구 어긴다면 혼돈 성향으로 본다. 하지만 몇몇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질서관이나 신념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충실한 경우에는 법을 어긴다해도 이는 질서적이다. 특히 현재의 법이 선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 대다수의 질서 선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질서관을 가지고 있다. 가령 잔인한 폭군에게 반기를 들면 현재의 법질서를 완전히 부정하는 반역인데도 질서 선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예시를 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당신은 "잔인한 폭군의 철권통치가 '올바른 질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예'라고 대답한다면 [[질서 악]]을 비롯한 악 계열, '아니오'라고 대답한다면 [[질서 선]]을 비롯한 선 계열이다.] 실제로 공식 설정상 포가튼 렐름 세계관의 질서 선 신격인 [[일메이터]]의 초즌(선택된 자)은 [[칼림샨]]에서 [[게나시]] 마스터에 대항하는 인간노예들의 반란을 일으켜 칼림포트와 멤논에서 지니 군주들을 내쫓았다.[* 출처: D&D 5판 확장북 Sword Coast Adventurer's Guide p9] D&D 컴플리트 스컨드렐에서는 부패한 현 정부에 맞서다가 해고된 전직 법집행관(경찰)을 질서 선의 예시로 들고 있다. 이 같은 예시가 배트맨이다. [[배트맨]]은 3.5판 D&D 컴플리트 스컨드렐에 의해 D&D 판권사인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가 '''공식적으로''' 질서 선으로 인정한 경우이다.[* 배트맨이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질서 선 캐릭터의 예시는 아니긴 하다. D&D 컴플리트 스컨드렐은 불한당 스러운 캐릭터로 플레이하는걸 목적으로 쓰여졌으니까 캐릭터 예시도 그런 유형 중에서 선발되었다. 다만 질서 선이이라는 것이 한 가지 유형만 있는 건 아니므로, 전형적인 예시는 아닐지라도 질서 선은 맞다. 참고로 다른 질서 선 예시는 [[인디아나 존스]]와 형사물 주인공인 딕 트레이시이다. 그나마 악당을 두들겨패도 죽이지는 않는 배트맨과는 달리, 딕 트레이시는 (모델이 [[금주법]] 시대의 영웅이자 [[알 카포네]]를 잡아넣은 [[엘리엇 네스]]이니만큼) [[톰슨 기관단총|토미건]]으로 쏴 죽인 악당들이 수두룩해도 공식적으로 질서 선으로 인정받는다.] [[고담]]시라는 배경이 워낙 막장이며, 배트맨의 능력은 슈퍼맨처럼 몇 차원 위의 수준이 아니다보니 사회의 규칙을 잘 지켜가며 고담 수호를 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배트맨은 법을 어기며, [[사적제재]]를 일삼고, 악당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흔해서, [[혼돈 선]]이라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질서 선이다. 애초에 질서 선 성향이라고 해도 무조건 법을 지키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 성향과 대치되거나 자신의 선을 행하는 데 방해되는 법이라면 존중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때문에 배트맨의 입장에서 보면 고담시의 법과 치안은 무능하고 잘못된 것이므로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것일 뿐이다.[* 미국 게시판에서도 배트맨 가치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D&D 플레이어들이 이러저러해서 질서적이라고 열심히 설명해주지만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기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은 아예 고담 시의 질서를 위해 본인이 자처해서 누명을 받는다. 비단 배트맨 뿐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 같은 모범적인 질서 선 성향의 히어로들도 빌런을 과격하게 제압하는 경우가 많으며 빌런이 개심의 여지가 없고 당장 죽임으로서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판단되면 죽이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D&D에서는 개심의 여지가 전혀 없는 심각한 악당은 폭행이 아니라, 그냥 죽여도 악이 아니다. 악당을 폭행하는 건 물론이고 죽여도 당연히 문제없다.[* D&D 플레이 대부분이 악당이나 악한 몬스터와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애초에 심각한 악당을 죽이는 게 악이라면 선성향 캐릭터로 D&D를 플레이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진퇴양난|사방이 몬스터인 세상에서]] 불살주의로 살아가려면 답은 [[베어 그릴스]] 뿐이다~~ 현실이니까 악당을 폭행하면 '쌍방과실'이니 뭐니 하는 세밀한 법 조항을 들이미는 것이고, D&D를 비롯한 창작물에 그런 현실적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창작물'이라는 정체성을 박살내는 행위다.] 배트맨은 '악당을 감옥에 보낸다.', '총을 쓰지 않는다', '[[불살]]' 이라는 자신만의 신념을 철저히 지키는데 이는 D&D 가치관상 질서적이다.[* D&D 3.5판 Players Handbook에서는 어린아이를 해치지 않는다(not letting chldren come to harm)는 행동강령을 지닌 악당을 질서 악으로 분류하며 이런 식의 행동 코드가 질서적이라는 것을 밝혔다.] 만약 D&D 가치관상 배트맨이 혼돈 선이었다면 배트맨 빌런 대부분은 저 세상에 가 있을 것이다.[* 배트맨 본인은 아니지만 [[플래시포인트]]에서 나온 평행세계의 배트맨이 바로 가치관상 혼돈 선에 부합된다. 이 배트맨은 조커와 팽귄을 제외한 다른 빌런들을 이미 죽인 뒤였기 때문.] 그러나 이상은 3판 이후 기준이고, AD&D 기준으로는 오히려 [[질서 중립]]이거나 어느 가치관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배트맨은 때로 악당들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두들겨 패는 건 기본에 온갖 고문을 가하기도 하는데, AD&D 2nd에서는 질서 선이건 혼돈 선이건 선 성향은 어떤 경우에도 고문을 하지 못하기 때문. 이런 점이 비현실적으로 여겨져 3판 이후는 가치관이 행동을 직접 제약하지는 않는다. 물론 재미삼아 고문하는 건 3판 이후에도 얄짤없이 악이다. 사실 3판 이후에도 배트맨 판본에 따라 [[혼돈 선]]이나 [[질서 중립]]으로 볼 여지도 없지는 않으나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선을 중시하므로 질서 선이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질서 선 캐릭터의 예시로 드는 [[슈퍼맨]]은 사회의 법과 윤리를 충실히 지킨다. 이렇게 슈퍼맨과 배트맨의 행동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그럼에도 둘 다 질서 선이다. 모든 질서 선 캐릭터가 동일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 캐릭터가 자신의 신념과 존중하는 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판단의 기준으로 더 적합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질서 선 캐릭터는 바보가 아니다.''' 불리한 상황이라면 아무리 옳은 일이라고 해도 물러날 줄도 알고, 후퇴하는 경우도 있으며 적을 속이는 것도 문제없다. 앞뒤 안 가리고 무조건 돌격한다면 가치관이 아니라 지능의 문제이다. 이처럼 질서 선 가치관을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온 말이 위에서도 언급된 "Lawful Stupid"이다. Lawful Stupid라 불리는 플레이어들은 [[송양지인|동료들이 몬스터를 기습하는 것조차 정정당당하지 않다며 반대하는 경우도 있고]], 1레벨 질서 선 캐릭터가 20마리 오크를 상대로 도망칠 수 없다며 [[반자이 돌격|무작정 돌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D&D의 성향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질서 선]] 성향은 질서와 선 사이에 '괴리감'이 있음을 깨닫고 어느 쪽을 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게 핵심'''인데, 무조건 규정규칙만 지켜야 한다고 우기는 성기사 역시 Lawful Stupid의 대표적인 예시. 질서 선을 제대로 플레이하려면 이해가 필요하고 플레이하기 꽤 까다로운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법과 질서만 중시하고, 이를 위해 물불안가리는 캐릭터로 잘못 이해하고 우기는 플레이어들이 많아서, 이런 플레이어들을 비꼬기 위해 나온 말이다. 소위 이런 질서꼰대는 질서 중립이다. 물론 앞서 지적했듯이 부당해 보이는 행위들도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 "더 이상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선한, 즉 '대의'를 위해서라면 필요하다. '''"그냥 꼴보기 싫다"는 '개인적인' 이유만으로 공격하거나 속인다고 해서 '질서 선'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사실 이 같은 영향은 9단계의 가치관이 처음 나온 [[AD&D]] 영향도 크다. 이 때는 성향이 어떤건 해도 된다, 혹은 안된다는 식으로 캐릭터의 행동에 직접적으로 제약을 주었고, 특히 질서 선 캐릭터는 행동에 더 많은 제약을 받았다. 인간의 성향이 9단계로 칼같이 나뉘어질리 없으니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3판 이후로 D&D 성향은 캐릭터의 대략적인 성격이나 행동철학을 의미할 뿐이지 행동 하나하나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